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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나들이,먹거리

크리스마스 아이랑 함께 떠나는 강원도 속초 해돋이 일출 여행 마레몬스 호텔.

by 행아아빠 2022. 12. 26.

안녕하세요. 행아아빠입니다.

12월은 연말연시로 항상 마음이 들떠있기도 하고 1년을 마무리 하는 월로 많이들 바쁘실것 같은데 아무래도 코로나19와 같은 상황이 많이 완화 되기는 했지만 아직 마음을 놓을수 있는 상황까지는 아닌것 같습니다.

 

사실 아이들에게 가장 미안한 마음이 가장 큰것같습니다.

세상에 볼것 먹을것 느껴볼수 있는것들이 너무 많은데도 불구하고 거의 대부분 1년 내내 집밖 세상을 구경하지 못했으니 말입니다.

 

다행인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없는곳으로의 아주 가끔씩 가족여행을 다녀온것이라고 할 수 있을것같습니다.

 

2022년을 마무리 하는 시점에서 12월 여행 계획에도 너무나도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결국 숙소를 예약하게 되었네요.

아이와 처음으로 집이 아닌 외부에서 보내는 특별한 크리스마스라 특별한 추억을 많들기 위해 준비를 해야할것 같습니다.

 

숙소는 정말 많은 검색을 했는데, 신안 자은도의 씨원리조트를 11월부터 눈여겨 보고 있다가 고민하는사이 12월이 초반이 지나가 버린후 다시 검색했을때는 이미 숙소 가격이 따따블이 되어 있어 엄두조차 낼수 없는 가격이 되어버린 상황.

 

신안 자은도 씨원리조트는 라마다호텔과 씨원리조트가 공존한다고 하는데 2022년에 지어진 신축이어서 컨디션이 매우 좋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11월경에 검색했을때는 1박 12만원정도로 검색되었고 공실 여유도 많이 있어서 여유가 있을것으로 생각되었지만 거리가 너무 멀고 여행을 간다는것 자체의 고민을 하다가 막상 여행을 떠나자는 결심을 하고 씨원리조트를 검색했을때는 40만원이 훌쩍넘는 가격이 되어 포기할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검색과 검색을 하다 눈에 들어온 가성비 좋은곳을 발견!

속초 대포항 근처에 위치한 마레몬스 호텔로 굉장히 오래된 건물로 보이지만 가장 좋은것은 숙소에서 일출 해돋이를 볼 수 있다는점과 대포항 속초 해수욕장까지 차로 이동하기에도 굉장히 좋은 여건인데도 불구하고 숙박비가 굉장히 저렴하다는것이죠.

 

최초 11월 중반쯤 검색시에는 크리스마스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디럭스 트윈 오션뷰 기준 18만원정도로 꽤 저렴한 금액이였지만 12월 2주차에 검색시에는 최소 22만원~30만원까지도 가격이 오르는걸 확인할 수 있었으니 가격에 참고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속초 마레몬스 호텔 객실에서 촬영한 대포항 겨울 바다.
속초 마레몬스 호텔 객실에서 촬영한 대포항 겨울 바다.

▼ 목차

1. 강원도 속초 마레몬스 호텔 객실 종류.

2. 아이를 위한 산타할아버지 이벤트.

3. 속초 여행 식사.

4. 속초 해수욕장 속초아이. (대관람차)

 

 

1. 강원도 속초 마레몬스 호텔 객실 종류.

속초 마레몬스 호텔 정문 객실에서 바라본 동해안 겨울 바다 풍경.

객실은 총 12종 객실로 검색이 되는데, 대부분의 객실은 오션뷰이고 일부 오션뷰 반대편의 산뷰로 나눠지는것 같고, 객실의 등급은 스탠다드, 디럭스, 스위트로 구분되는것 같습니다.

 

1-1. 스탠다드 객실.

스탠다드 객실은 10평정로로 핸디캡 더블, 패밀리 더블, 더블 3종 객실로 구분되고 정원은 2인, 더블침대 1개, 화장실 1로 구성된 객실로 보여집니다.

 

객실 배정 층수는 5,6,7,9,10층에 각각 배정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1-2. 디럭스 객실.

디럭스 객실 역시 스탠다드보다 약간 큰 10평정도로 온돌, 패밀리 트윈, 트윈 3종 객실로 구분되고 정원은 2~3인으로 온돌 객실을 제외한 패밀리 트윈, 트윈 객실은 더블침대1, 싱글침대1, 화장실1로 객실이 구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객실 배정 층수는 온돌의 경우 3층으로 한정되어 있고, 패밀리 트윈은 4층과 8층, 트윈 객실 배정 층수는 5, 6, 7층으로 배정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1-3. 스위트 객실.

스위트 객실 종류는 온돌, 팔로어, 슈페리어, 패밀리 코너, 코너, 로얄객실로 구분되고 온돌, 팔로어, 슈페리어 객실은 약 20평정도이고 화장실1, 침실1, 거실1이고, 배정 층수는 온돌 객실 2층, 팔로어 9층, 슈페리어 10층입니다.

 

패밀리 코너, 코너, 로얄 객실은 약 24평이고, 화장실2개로 온돌, 팔로어, 슈페리어와 차이가 있는걸로 보여집니다.

배정 층수는 패밀리 코너 8층, 코너 7,9,10층, 로얄 10층으로 스위트 객실이 대부분 최상위층에 구성되어 있다고 보여집니다.

 

정원은 온돌 객실 2~6인, 팔로어, 슈페리어, 패밀리 코너, 코너 2~4인, 로얄 2~5인이라고 합니다.

 

제가 체크인하면서 배정받은 층은 5층이였지만 충분히 일출을 볼 수 있는 탁트인 전망이였고, 호텔 자체가 언덕에 위치해 있어 저층이더라도 호텔 전경의 조경만 가리지 않는다면 바다를 모두 볼 수 있을것같습니다.

 

2. 주차.

주차장은 부족함이 있는 공간은 아니였던것 같고 호텔 정문 일부 주차 공간과 호텔 뒷쪽으로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고 호텔 정문, 후문으로 이동할 수 있는 문이 있어서 호텔 뒷쪽으로 주차를 해도 불편함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다만 호텔 자체가 오래된 호텔이다보니 시설면에서는 최근의 신축 호텔과 비교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지만 리조트, 호텔등의 기본인테리어나 룸컨디션을 생각해 본다면 크게 부족함이 딱히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솔직히 강원도 속초와 양양등과 같이 관광지의 리조트, 호텔등의 숙박 가격이 굉장히 비싸다는점을 감안했을때 크리스마스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숙소에서 바로 바다와 일출을 볼수 있는 가성비 최고의 숙소인것 같습니다.

 

 

2. 4세 아이 인생 첫 크리스마스 산타 이벤트 준비.

산타 복장 환복.

이번 여행은 크리스마스에 아이와 함께 하는 첫 여행인만큼 그동안은 아이가 크리스마스와 산타에 대해 인지하지 못했기 때문에 엄마와 아빠가 만족하는 선물을 사주곤 했습니다.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아이가 산타에 대해 인지하고 있는듯 했기에 산타 복장과 아이가 11월경부터 사달라고 하기 시작한 로봇 장난감을 미리 포장해서 준비 했고, 남은것은 당일 아빠인 제가 산타 역활을 잘 수행해서 특별한 추억을 남길만한 이벤트로 만들일만 남았네요.

 

평소 아이가 변장한 사람들을 보면 겁을 내기 때문에 산타 할아버지에 대해 종종 이야기 해 주었고 산타 이미지를 보여 주어 산타 할아버지가 당일 방문했을때 겁을 먹거나 놀라지 않도록 준비를 해 보았습니다.

 

혹시라도 산타 복장을 하고 아이에게 이벤트를 할 계획이신분들은 아이가 아빠라는 말을 하더라도 당황하지 마시길 바래요... 저희 아이도 저를 보자마자 바로 아빠! 라는 단어가 나왔지만 다행히 잘 지나갔네요~

 

 

3. 식사 해결.

속초 양양째복 식당 주문 음식 째복탕 째복섭국 문어물회
속초 양양째복 식당 주문 음식 째복탕 째복섭국 문어물회

식사는 양양 째복이라는곳으로 갔는데 물회와 째복탕(맑은 조개탕), 섭국(매운 조개탕)정도로 메뉴가 많지는 않지만 기회가 된다면 양양 째복에서 식사를 해결 해도 크게 불만을 없을것 같습니다.

 

4. 속초해수욕장.

속초해수욕장 속초아이 대관람차 겨울 바다 야간 풍경

마레몬스 호텔 길 건너에는 대포항과 설악해맛이 공원이 있지만 저희는 오랜만에 속초 양양을 왔기 때문에 속초 해수욕장으로 갔는데 속초해수욕장 정문에 원래 있던 횟집은 사라지고 그 자리에 약간의 놀이시설?이 들어와 있었고 종류는 속초아이(대관람차)를 이용해 봤습니다.

 

아이도 좋아하고 예전 어릴적 생각도 나고 무엇보다 속초해수욕장과 주변 도심 야경을 높은곳에서 관람할 수 있다는점에서 한번쯤은 타보는것도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을것 같습니다.

 

불과 몇년 사이에 속초 양양 고성의 풍경이 점점 도시화 되는 이미지로 바뀌고 있는것 같아서 아쉬운 마음이 들기도 하지만 지역 상인분들에게는 관광지로 개발되는것이 더 많은 사람들을 유입시키기 위한 해결책일텐데 여행지에서의 환경을 생각하는 부분 역시 지역분들 뿐만 아니라 여행자분들의 몫일것 같다는 생각도 하게 되는것같습니다.

 

모쪼록 여러분들의 기분좋은 행복한 크리스마스 보내시길 바라며 한해 마무리 잘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TMI...

크리스마스이브가 주말이라 차가 굉장히 막힐것을 감수하고도 속초로 숙소를 예약을 했지만 아침 일찍 이동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기 때문에 10시쯤 출발하려 했지만 차에 냉각수(부동액) 경고등이 들어와서 확인해 보니 냉각수(부동액)이 다 새어버리고 없는 상황에서 부랴부랴 긴급출동 불렀지만, 긴급출동을 부른 사람들이 많아서 시간이 오래걸린다고 해서 가까운 정비소까지 직접 끌고 갔습니다.

 

냉각수(부동액)통에 추운날씨에 얼었다 녹으면서 깨졌다면 다행이지만 다른 부품까지 영향이 있으면 어쩌지 하는 불길한 마음으로 공업사에 도착해서 확인해본결과 라지에이터가 깨졌다는말에 충격.. 라지에이터 비용으로 바가지를 써도 60만원이면 될거라고 생각했는데 라지에이터 교체 비용 80만원이라는 생각에 또 한번 충격!!

 

뭐 그렇게 계획된 속초 여행을 가느냐 마느냐 쏘카 어플을 가입하고 차량을 알아보던중에 너무나도 고맙게도 주변 지인분께서 개인차량을 빌려주셨지만 타인차량을 운행하는것에 대한 부담도 있고 차량을 타인에게 빌려주는것이 결코 쉬운일은 아니기때문에 몇차례 거절했음에도 너무나도 감사하게 빌려주셔서 일단 차량 수리 비용의 씁쓸한 마음은 뒤로 하고 아이와 함께 즐거운 추억 하나를 만들고 올 수 있었습니다.

 

세상이 삭막하다고 하지만 아직은 살만하구나 라는걸 새삼 느낄수 있는 1박 2일 속초 양양 여행이였던것 같습니다.

 

차량 수리비용을 채우기 위해서 또 주중 열심히 일을 해야 할것 같네요.

다만.. 열심히 일을 해도 월급이 정해져있는 월급쟁이라는 사실..ㅠ 열심히 절약해야할것 같은 마음..

 

이 긁을 읽고 계신 여러분들도 장거리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저와같은 불상사가 생기지 않도록 차량 점검을 미리미리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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